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경기도 학술용역 남발 막는다… 부지사 사전검토제 시행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경기도 학술용역 남발 막는다… 부지사 사전검토제 시행

입력
2016.05.18 13:41
0 0
이재율 경기도 행정 1부지사가 18일 수원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경기도 학술연구용역 종합개선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경기도청 제공
이재율 경기도 행정 1부지사가 18일 수원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경기도 학술연구용역 종합개선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경기도청 제공

경기도는 불필요한 용역 남발을 막고 주요 사업의 속도를 내기 위해 ‘부지사 사전검토제’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부지사가 직접 학술용역심의 전 추진계획을 검토해 반드시 외부기관에 발주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 용역에 대해서만 심의안건으로 올리겠다는 의지다.

그 동안 학술용역 발주는 심의위원회 심의만 통과하면 가능했다.

도는 또 수시로 편성하던 연구용역 예산을 본예산에만 담고 용역심의를 1년에 한 번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예산편성 정례화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법령ㆍ제도개선, 현황ㆍ실태조사 등과 같은 정책과제를 자체 해결하는 시스템도 만든다. 과제 성격과 직접수행 능력을 검토해 추진 여부를 결정한 뒤 공공기관 연구원, 민간 전문가 등과 협업을 통해 과제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도의 용역건수는 2013년 34건(43억원)이던 것이 지난해 43건(58억원)으로 증가했다. 평균 소요기간도 7개월에 달해 의사결정이 늦어지는 부작용 등을 낳았다.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이번 개선방안으로 연간 7억 원 이상의 예산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