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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유 가격 이틀 연속 상승…45달러선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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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유 가격 이틀 연속 상승…45달러선 유지

입력
2016.05.18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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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두바이유 가격이 이틀 연속 상승하며 배럴당 45달러선을 유지했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17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날보다 0.33달러 오른 배럴당 45.68달러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해 11월 27일 이후 4개월여 만에 처음인 지난달 13일 배럴당 40달러대에 올라선 뒤 전반적인 오름세 속에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날보다 0.59달러 상승한 48.31달러로 마감했다. 작년 10월 9일 이후 약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가격이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는 0.31달러 오른 배럴당 49.28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의 원유 비축량이 줄었다는 관측이 투자심리를 자극, 유가 상승을 이끌었다.

로이터가 전문가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지난주 기준 미국의 원유 비축량은 전주보다 320만 배럴 감소했다. 이는 2주 연속 비축량이 줄어든 것으로 공급이 수요를 따르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을 낳았다.

변태섭기자 liberta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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