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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화' 이끄는 노장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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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화' 이끄는 노장의 힘

입력
2016.05.17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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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오후 이병훈 PD의 ‘옥중화’ 촬영 현장을 찾았다. 이 PD는 73세라는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었다. ‘대장금’, ‘이산’, ‘동이’ 등 굵직굵직한 사극을 연출한 이 PD는 이번에도 현장에 정열을 쏟았다. 감독이 적극적으로 앞장서니 출연진들도 연기를 게을리 할 수 없어 보였다. 한 장면, 한 장면에 정성을 다하는 이 감독의 모습에서 장인 정신까지 느껴졌다. 백발이 성성한 모습으로 촬영장을 누비는 이 PD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았다.

이병훈 PD가 촬영 시작 전 준비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고령인 이 PD는 현장에서 배우들과 소통하며 여느 젊은 감독 못지 않게 열정적으로 촬영을 이끌어나갔다. 이정현 인턴기자
이병훈 PD가 촬영 시작 전 준비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고령인 이 PD는 현장에서 배우들과 소통하며 여느 젊은 감독 못지 않게 열정적으로 촬영을 이끌어나갔다. 이정현 인턴기자
많은 배우가 합을 맞춰야 하는 장면은 언제나 어렵다. 이병훈 PD는 그런 장면에서 언제나 자신만의 연출을 위해 고민한다. 모든 고민은 현장에서 이루어지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다. 스태프는 그런 이 PD와 함께 고민하는 동지들이다. 이 PD의 귀는 언제나 열려있다. 이정현 인턴기자
많은 배우가 합을 맞춰야 하는 장면은 언제나 어렵다. 이병훈 PD는 그런 장면에서 언제나 자신만의 연출을 위해 고민한다. 모든 고민은 현장에서 이루어지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다. 스태프는 그런 이 PD와 함께 고민하는 동지들이다. 이 PD의 귀는 언제나 열려있다. 이정현 인턴기자
이병훈 PD는 의상 하나하나까지 직접 신경을 쓴다. 오랜 사극 연출 경력을 가진 그에게 어설픈 의상은 용납되지 않는다. 당연히 의상팀과의 대화가 많을 수 밖에 없다. 이 PD는 끊임없이 의상팀 스태프에게 자문을 구하고 의상팀은 이 감독의 요구사항대로 준비에 최선을 다한다. 이정현 인턴기자
이병훈 PD는 의상 하나하나까지 직접 신경을 쓴다. 오랜 사극 연출 경력을 가진 그에게 어설픈 의상은 용납되지 않는다. 당연히 의상팀과의 대화가 많을 수 밖에 없다. 이 PD는 끊임없이 의상팀 스태프에게 자문을 구하고 의상팀은 이 감독의 요구사항대로 준비에 최선을 다한다. 이정현 인턴기자
이병훈 PD는 극에 가장 적당한 촬영 소품을 직접 생각해서 준비한다. 이번에는 죽부인이다. 이 감독이 자신이 직접 고른 소쿠리를 들고선 배우 곁으로 다가 가고 있다. 이정현 인턴기자
이병훈 PD는 극에 가장 적당한 촬영 소품을 직접 생각해서 준비한다. 이번에는 죽부인이다. 이 감독이 자신이 직접 고른 소쿠리를 들고선 배우 곁으로 다가 가고 있다. 이정현 인턴기자
이병훈 PD는 자신이 지도한 연기를 제대로 하는 지 처음부터 끝까지 확인한다. 촬영 내내 한 번도 자리에 앉지 않는다. 하나라도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바로 “커트”사인이 떨어진다. 배우들이 자신의 생각대로 연기에 임하는 모습을 보면 이 PD의 얼굴은 만족스러운 웃음으로 가득 찬다. 이정현 인턴기자
이병훈 PD는 자신이 지도한 연기를 제대로 하는 지 처음부터 끝까지 확인한다. 촬영 내내 한 번도 자리에 앉지 않는다. 하나라도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바로 “커트”사인이 떨어진다. 배우들이 자신의 생각대로 연기에 임하는 모습을 보면 이 PD의 얼굴은 만족스러운 웃음으로 가득 찬다. 이정현 인턴기자
아무래도 조연배우의 연기가 마음에 들지 않는 모양이다. 보따리를 손에서 놓치며 넘어져야 하는데 아무리 해도 어색하다. 다치지 않도록 조심하다 보니 제대로 된 연기가 나오지 않고 있다. 보다 못한 이 감독이 직접 나서서 연기를 지도하고 있다. 이정현 인턴기자
아무래도 조연배우의 연기가 마음에 들지 않는 모양이다. 보따리를 손에서 놓치며 넘어져야 하는데 아무리 해도 어색하다. 다치지 않도록 조심하다 보니 제대로 된 연기가 나오지 않고 있다. 보다 못한 이 감독이 직접 나서서 연기를 지도하고 있다. 이정현 인턴기자
이번에는 쇼리가 걸렸다. 마이티마우스 멤버 쇼리는 독특한 외모로 여러 방송에 출연한 적이 있지만 이 PD의 눈에는 여전히 부족해 보인다. 죽부인을 들고 가다 부딪혀야 하는데 쇼리의 부딪히는 연기가 영 어색하자 이 PD가 직접 시범을 보이고 있다. 장면에 대한 이 감독의 생각은 명확하다. 쇼리가 완전히 이해할 때까지 이 PD의 시범은 몇 번이고 계속됐다. 이정현 인턴기자
이번에는 쇼리가 걸렸다. 마이티마우스 멤버 쇼리는 독특한 외모로 여러 방송에 출연한 적이 있지만 이 PD의 눈에는 여전히 부족해 보인다. 죽부인을 들고 가다 부딪혀야 하는데 쇼리의 부딪히는 연기가 영 어색하자 이 PD가 직접 시범을 보이고 있다. 장면에 대한 이 감독의 생각은 명확하다. 쇼리가 완전히 이해할 때까지 이 PD의 시범은 몇 번이고 계속됐다. 이정현 인턴기자
0 촬영의 시작과 끝은 모두 이병훈 PD의 사인으로 이루어진다. 배우, 스태프, 카메라 등 모든 것이 준비되었다고 생각되면 거침없이 “큐!”를 외친다. 이정현 인턴기자
0 촬영의 시작과 끝은 모두 이병훈 PD의 사인으로 이루어진다. 배우, 스태프, 카메라 등 모든 것이 준비되었다고 생각되면 거침없이 “큐!”를 외친다. 이정현 인턴기자
2 이병훈 PD는 항상 대본을 가까이 둔다. 한 장면, 한 장면을 모두 신경 쓰는 그에게 대본의 완벽한 숙지는 필수다. 촬영 중간중간에도 이 감독은 대본을 거듭 확인하고 틀린 부분을 바로잡는다. 이 감독에게 대본은 완벽함의 기준이다. 이정현 인턴기자
2 이병훈 PD는 항상 대본을 가까이 둔다. 한 장면, 한 장면을 모두 신경 쓰는 그에게 대본의 완벽한 숙지는 필수다. 촬영 중간중간에도 이 감독은 대본을 거듭 확인하고 틀린 부분을 바로잡는다. 이 감독에게 대본은 완벽함의 기준이다. 이정현 인턴기자
또 다시 “큐!” 사인이 떨어졌다. 같은 장면만 벌써 10번째 촬영이다. 짜증날 법도 한데 아무도 욕하지 않는다. 이 감독의 촬영장에서 욕은 절대 금지된다. 거듭된 촬영에도 이 감독의 얼굴에 지친 기색은 전혀 없다. 촬영장의 그 어떤 배우, 스태프보다도 밝은 표정으로 촬영에 임한다. 이정현 인턴기자
또 다시 “큐!” 사인이 떨어졌다. 같은 장면만 벌써 10번째 촬영이다. 짜증날 법도 한데 아무도 욕하지 않는다. 이 감독의 촬영장에서 욕은 절대 금지된다. 거듭된 촬영에도 이 감독의 얼굴에 지친 기색은 전혀 없다. 촬영장의 그 어떤 배우, 스태프보다도 밝은 표정으로 촬영에 임한다. 이정현 인턴기자
사극에서 머리 스타일은 중요하다. 이병훈 PD는 촬영이 끊길 때마다 시간이 오래 걸려도 여배우들의 머리 스타일을 정리하게 한다. 조금 빠져 나온 머리카락 한 올도 절대 그냥 넘어가지 않는다. 정말 세심한 연출이다. 이런 완벽함을 추구하는 자세가 지금의 이병훈을 만들지 않았을까. 이정현 인턴기자
사극에서 머리 스타일은 중요하다. 이병훈 PD는 촬영이 끊길 때마다 시간이 오래 걸려도 여배우들의 머리 스타일을 정리하게 한다. 조금 빠져 나온 머리카락 한 올도 절대 그냥 넘어가지 않는다. 정말 세심한 연출이다. 이런 완벽함을 추구하는 자세가 지금의 이병훈을 만들지 않았을까. 이정현 인턴기자
드디어 촬영이 어느 정도 진전을 보인다. 거듭된 수정 끝에 자신이 원하던 장면이 나오자 지켜보던 이 감독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폈다. 쇼리가 이번에는 제대로 넘어졌나 보다. 한 장면씩 완성될 때마다 그는 더 활기차 보였다. 작열하는 태양도 이 감독의 열정을 막을 수는 없었다. 이정현 인턴기자
드디어 촬영이 어느 정도 진전을 보인다. 거듭된 수정 끝에 자신이 원하던 장면이 나오자 지켜보던 이 감독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폈다. 쇼리가 이번에는 제대로 넘어졌나 보다. 한 장면씩 완성될 때마다 그는 더 활기차 보였다. 작열하는 태양도 이 감독의 열정을 막을 수는 없었다. 이정현 인턴기자
사극 특성상 주연 배우뿐만 아니라 많은 조연 배우가 등장한다. 그 중에 이병훈 PD가 신경 쓰지 않는 배우는 없다. 이 PD는 언제나 한 가운데서 모든 배우들의 동선이나 연기를 직접 지도한다. 이 PD가 입을 열면 모두가 주목한다. 이정현 인턴기자
사극 특성상 주연 배우뿐만 아니라 많은 조연 배우가 등장한다. 그 중에 이병훈 PD가 신경 쓰지 않는 배우는 없다. 이 PD는 언제나 한 가운데서 모든 배우들의 동선이나 연기를 직접 지도한다. 이 PD가 입을 열면 모두가 주목한다. 이정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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