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네소타 박병호/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미네소타 박병호(30)가 시즌 6번째 2루타를 때려냈다.
박병호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출장해 4타수 1안타 1삼지을 기록했다.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타율은 0.257을 유지했다.
1회초 2사 1루에서 3루수 땅볼로 물러난 박병호는 3-8로 뒤진 3회초에도 3루수 땅볼에 그쳤다. 4회초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박병호의 침묵은 마지막 타석에서 깨졌다. 박병호는 7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짐머맨의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때리는 2루타를 기록했다. 2사 2루 찬스를 만든 박병호는 후속 플루프의 우익수 뜬공 타구를 상대가 놓치자 득점하며 8-8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미네소타는 이후 추가점을 내지 못하며 8-10으로 졌다.
한편, 피츠버그 강정호는 이날 홈에서 열린 애틀랜타와의 경기에 결장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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