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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중, 16일 협력사 대표와 안전캠페인

입력
2016.05.1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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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사고 예방이 경영의 최우선 목표

6월부터 협력사에도 영상교육 계획

16일 오전 현대삼호중공업 협력사 사장과 총무 등 150여 명이 출근시간 안전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2016-05-16(한국일보)
16일 오전 현대삼호중공업 협력사 사장과 총무 등 150여 명이 출근시간 안전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2016-05-16(한국일보)

현대삼호중공업은 16일 협력사 74개사 대표 등이‘안전사고 예방’을 경영의 최우선으로 삼고, 안전 캠페인과 교육 활성화를 통해 무재해 작업장 실현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협력사 대표 등 150여명은 출근 시간을 통해 임원들과 직원들에게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동참을 독려하는 등 캠페인을 전개했다.

특히 이들은 홍보물을 통해 ▦용접 작업 시 화재 예방 ▦작업 중 휴대폰 사용 자제 ▦고소작업 시 안전벨트 생활화 ▦밀폐공간 작업 전 가스 및 산소 농도 확인 등 다양한 상황에서 안전작업 주의를 당부했다.

현대삼호중공업과 협력사는 무재해 작업장 건설을 위해 현장 작업자의 안전교육에 더욱 힘쓰기로 했다. 이를 위해 최근까지 중공업 회사 식당과 사무실에서만 운영되어 왔던 사내 방송을 금주부터 협력사 사무실에서도 시청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또 오는 6월부터 현대중공업 자체 제작한 안전 영상을 교육용으로 방영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현재 현대삼호중공업은 1만4,000여명의 근로자들이 CATV를 통한‘영상 안전교육’이 큰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 윤문균 사장은“대부분 안전사고가 장비나 인력이 부족해서라기보다 한 순간의 부주의나 안전수칙 위반 등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근로자들의 안전문화 생활화를 위해 교육과 캠페인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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