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특허ㆍ실용신안 및 상표ㆍ디자인분야에서 최고의 심사관인‘심사제일인’에 윤성주 심사관과 이상엽 심사관 등 2명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에게는 청장 표창과 상금, 포상휴가 등이 주어진다.
심사제일인은 특허ㆍ상표심사 업무에서 가장 우수한 심사관을 선정하여 심사관의 사기를 진작하고 심사품질 향상을 모색한다는 취지에서 도입됐다.
심사제일인 선정은 심사관의 심사 실적과 품질뿐만 아니라 동료심사ㆍ심판관의 평가도 반영했다. 심사는 후보추천을 받은 후 심사결과 검정, 심판관 다면평가 단계를 거쳐 진행됐다.
물리학 박사인 윤 심사관은 LG전자를 거쳐 2004년 박사특채로 특허청에 들어와 영상기기와 디스플레이기기 심사를 맡고 있다. 그는 “지난 10여년간 심사관으로 자부심을 갖고 근무했다”며 “앞으로 특허심사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994년 공직에 입문해 2005년 심사관 임용 후 상표분야 심사를 맡고 있는 이 심사관은 “국민에게 더 나은 심사를 제공하라는 채찍으로 생각하고 심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택회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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