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은 초ㆍ중학생까지인 학습준비물 지원 대상을 올해 고등학생 및 특수학교 학생까지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런 내용을 담은 ‘2016년도 학습준비물 지원 지침’을 마련, 최근 일선 학교에 안내했다.
시교육청은 이를 위한 예산으로 올해 총 9억3,573만원을 편성했다. 학습준비물 지원비는 초등학생 및 특수학교 학생 4만원, 중학생 2만원, 고등학생 1만원이다.
대상은 초등학생 1만8,152명, 중학생 7,409명, 고등학생 5,916명, 특수학교 학생 67명 등 총 3만1,544명이다. 이는 수혜학생이 지난해 1만7,962명에 비해 1만3,582명(75.6%) 증가한 것이다.
시교육청은 각 학교에서 선정위를 구성해 학습준비물을 구입하도록 했다. 더불어 어려움을 겪는 동네 문구점을 살리기 위해 1인 견적 수의계약이 가능한 금액은 학교 인근 문구점을 우선 이용토록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고교까지 대상을 확대하면서 세종시 전체학교 학생이 학습준비물을 지원받게 됐다”며 “10월에 사업비가 적정하게 집행됐는지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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