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인비(왼쪽)의 시구를 받는 이대호. /사진=연합뉴스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마운드에 서고 이대호(34·시애틀)이 공을 받았다.
여자골프 스타 박인비가 1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애틀-LA 에인절스의 경기에서 시구를 했다. 시포는 시애틀의 한국인 타자 이대호가 맡았다.
박인비는 오는 6월9일 시애틀에서 벌어지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을 홍보하기 위해 마운드에 올랐다. LPGA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이 대회에서 박인비는 지난 해까지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이대호는 이날 경기에서 5-3으로 앞선 7회 1사 후 애덤 린드의 대타로 나서 투수 땅볼로 물러난 뒤 9회에는 삼진으로 돌아섰다. 2타수 무안타로 시즌 타율은 0.277에서 0.265(49타수 13안타)로 낮아졌다. 팀은 6-7로 역전패했다.
한편 피츠버그 강정호(29)는 이날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 6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333에서 0.263(19타수 5안타)으로 떨어졌다. 피츠버그는 4-9로 졌다.
세인트루이스 오승환(34)은 LA 다저스전에 등판하지 않았고, 팀은 4-8로 패했다. 볼티모어 김현수(28)도 디트로이트전에서 5경기 연속 결장했다. 볼티모어는 1-0으로 이겼다.
신화섭 기자 evermyth@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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