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은 국제스포츠 무대에서 활약할 인재의 경력 개발과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과정별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공단은 성장 가능성이 큰 은퇴 선수, 지도자, 심판, 체육 단체 행정가들을 선발해서 외국어능력, 글로벌매너, 리더십 등을 갖춘 스포츠계 전문인력으로 키워낼 계획이다. 외국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과정은 초급-중급-해외연수 등 단계별로 운영한다.
국제스포츠기구로 진출을 희망하는 인재들은 전문과정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다. 국제기구 임직원으로서 갖춰야 할 스포츠 행정실무, 커뮤니케이션, 글로벌매너 등을 주 2회 교육한다. 이 과정 수료자 중에서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진종오는 국제사격연맹(ISSF) 선수위원에 당선됐다. 홍정호 전 핸드볼 국가대표도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기술위원으로 임명돼 국제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외국어교육 초급ㆍ중급은 16일, 해외연수는 23일, 전문과정은 24일까지 지원서를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국민체육진흥공단 홈페이지(www.kspo.or.kr)를 참조하거나 공단 국제인재팀(02-970-9590, 9516)으로 문의하면 된다.
성환희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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