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는 17일 오후 1시 30분 부산시청 강당에서 ‘에코델타시티’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K-water가 부산시, 부산도시공사와 함께 개발하는 서부산글로벌시티의 새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서부산지역(강서구) 360만평에 총 5조4,386억원을 투입해 계획인구 7만5,000명, 주택 3만세대 등 미래를 여는 친환경 수변도시인 ‘부산에코델타시티’ 사업의 추진현황 및 분양계획을 설명하는 자리다.
앞서 K-water는 지난 9일 10시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을 에코델타시티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홍보에 돌입했다.
부산 에코델타시티는 기존 개발된 신도시와 차별화된 도시개발 컨셉으로 ‘건강’과 ‘안전’ 측면을 강조하고 있다. K-water의 첨단 물관리 기술을 적용한 깨끗한 수돗물 공급체계와 메디컬 클러스터 도입 등을 통해 ‘건강한 도시’를 구축하고, 홍수와 해일에도 견딜 수 있는 재해예방시스템, 유비쿼터스 기술을 활용한 추적형 방범 CCTV 등을 갖춘 ‘안전한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다음달부터 본격 분양을 시작하는 부산 에코델타시티는 남해고속도로와 김해국제공항, 부산신항, 부산역 등 주요 기반시설과 인접해 타 지역과 연결하기 좋은 입지여건을 갖고 있으며, 주거지역과 국제물류단지, 첨단산업이 함께하는 도시로, 올해 50만㎡ 규모의 산업용지를 시작으로 본격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투자 설명회 참가 신청은 13일까지 K-water 온라인 청약 시스템(http://land.kwater.or.kr)을 이용하거나, K-water(친수사업처: 042-629-2908~10)로 문의하면 된다.
지역 주요기업, 건설사, 부동산 개발 관계자와 일반 분양관심자가 참석하는 이번 설명회에는 ‘글로벌 경제와 2016년 부동산시장’이라는 주제로 경기대 엄길청 교수의 특별강연과 개별 분양상담도 함께 진행된다.
K-water 서을성 수변사업본부장은 “지난 40여년간 축적된 ‘통합 물관리 경험’과 ‘단지조성 노하우’를 살려, 물과 문화가 어우러진 친수도시를 만끽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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