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사법절차 등 민원 서비스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은 지난 11일 대회의실에서 전남 고흥·보성·구례군과 위기가정 지원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순천지원은 최근 이혼증가로 가족해체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신중한 이혼의사 결정을 유도하고 건강한 가족기능 회복, 이혼가정 자녀의 건전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추진하고 있다.
순천지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각 지자체와 이혼 위기가족 회복 지원과 성폭력·가정폭력 상담 및 피해자 지원, 위기가정에 대한 상담서비스 등 모든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앞서 순천지원은 지난해 5월과 9월 순천, 광양, 여수시와 잇따라 업무협약을 체결해 관할지역 내 6개 시·군과의 위기가정 지원 협약을 모두 체결했다.
장준현 순천지원장은 “주민 행복과 복지 증진의 열매가 맺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위기가족 지원 상담 및 캠프, 사법절차와 민원 안내, 벽오지 지역민에 대한 법률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지자체와 협력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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