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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존 조를 주연으로” 유쾌한 반란

입력
2016.05.11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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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할리우드 영화계에 유색인 배우 차별 관행에 대한 비판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연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주요 연기상 후보자가 모두 백인이라는 데 대해 강한 비판 여론이 있었고 이에 대해 아카데미 회원 중 여성과 소수계 비율을 2배로 늘리는 개혁안까지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세계적으로 알려진 일본 만화인 ‘공각기동대’의 여주인공 쿠사나기 역할에 백인인 스칼렛 요한슨이 캐스팅되면서 마찬가지 논란이 일어났는데요. 이렇게 명백하게 아시아계로 보이는 인물까지 백인을 캐스팅하는 할리우드를 비판하기 위한 해시태그 운동이 트위터에서 화제입니다. #StarringJohnCho 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아시아계 배우인 존 조를 블록버스터 영화 포스터에 합성, “이것 봐라. 아시아계 배우가 주연을 맡아도 멋지지 않느냐”고 보여주는 것이지요.

할리우드의 인종차별에 대한 유쾌한 비판에 동참해 보시는 건 어떤가요.

글 최진주기자 pariscom@hankookilbo.com

디자인 한규민 디자이너

◆더 많은 카드뉴스 보기: 어느 수영복 모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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