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유명 음악전문지 빌보드의 주요 차트인 ‘빌보드 200’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일 발매한 새 앨범 ‘화양연화 영 포에버’로 10일(현지시간) 공개된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107위를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주요 차트에 이름을 올리기는 이번이 두 번째지만, 순위는 더 뛰어
올랐다. 지난해 12월 낸 ‘화양영화 파트2’로 ‘빌보드 200’에서 171위로 차트에 첫 입성했는데, 새 앨범은 현지에서 더 큰 주목을 받아 64단계나 순위가 급등했다.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타이틀곡인 ‘불타오르네’를 비롯해 ‘세이브 미’와 ‘에필로그: 영 포에버’로 ‘월드 디지털송 차트’에서 1~3위를 휩쓸기도 했다. SM엔터테인먼트와 YG엔터테인먼트 같은 대형 가요기획사 소속이 아닌 그룹으로 빌보드 메인 차트에 이름을 올린 건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다.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은 국내에서 16만 장이 넘게 팔렸다.
양승준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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