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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화로 새옷 입은 ‘경산교 지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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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화로 새옷 입은 ‘경산교 지하도’

입력
2016.05.11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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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교 지하도’가 경산의 상징인 삽살개와 수목 벽화로 꾸며져 밝고 환하게 변했다.
‘경산교 지하도’가 경산의 상징인 삽살개와 수목 벽화로 꾸며져 밝고 환하게 변했다.

경북 경산 남천강변 서쪽길의 ‘경산교 지하도’가 지역의 상징인 삽살개와 수목 벽화로 단장됐다.

경산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난 9일 ‘2016 밝은 지하도 만들기 사업’을 마무리하고 이원열 경산부시장, 이천수 시의회 의장, 홍덕률 대구대 총장, 자원봉사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

‘밝은 지하도 만들기 사업’은 지역민의 휴식 공간인 강변에 벽화공간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해 영대교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됐다.

이번 벽화작업에는 지난달 27일부터 대구대 현대미술과 학생들과 지역 자원봉사자 등 2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삽살개와 반곡지, 자인계정숲, 경산묘목길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원열 부시장은 “경산교를 밝고 환하게 만들어준 대구대와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밝은 지역을 가꾸어 나가는데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규열기자 echoi10@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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