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현장] 티파니 "원래 흥 많은 여자랍니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현장] 티파니 "원래 흥 많은 여자랍니다"

입력
2016.05.10 18:21
0 0

"원래 흥이 많은 여자랍니다~."

소녀시대 티파니가 춤에 대한 욕망을 솔로 활동으로 푼다.

티파니는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아티움에서 솔로 미니앨범 '아이 저스트 워너 댄스(I Just Wanna Dance)'의 쇼케이스를 열고 솔로 가수로 첫 발을 내디뎠다. 소녀시대로 9년간 활동했던 티파니의 생애 첫 솔로 앨범이다.

티파니는 "지난해부터 차근차근 솔로 준비를 했다"며 "그 동안 소녀시대를 통해 보여준 퍼포먼스와 비주얼보다 음악에 특히 신경 썼다. 티파니 스타일을 찾으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은 1980년대 레트로와 현대적 그루브 감성이 버무려졌다. 티파니의 몽환적인 톤을 살린 미디엄 템포 곡이다. 이날 처음 공개된 무대에서 티파니는 섹시미를 강조한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핫팬츠에 롱부츠를 신고 나와 농염한 몸짓을 보였다.

티파니는 "댄스곡으로 나와 놀랄 수도 있지만 춤을 워낙 좋아한다. 흥이 많다. 여름에 걸맞게 신나고 시원한 곡을 많이 담았다"고 했다.

앨범에 수록된 '왓 두 아이 두(What Do I Do)'는 티파니의 첫 자작곡이자 소녀시대 멤버 수영이 작사했다. 티파니는 "꾸준히 작곡 공부를 했다. 여섯 곡을 썼는데 SM의 엄격한 시스템을 거쳐 합격한 유일한 곡"이라며 뿌듯해 했다. 그러면서 "나를 제일 잘 아는 수영이 노랫말을 쓴 곡이라 더 의미 있다. 앞으로도 소녀시대 멤버들과 함께 작업하는 곡이 많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티파니가 활동을 펼칠 무렵에는 유독 그룹에 속한 아이돌의 솔로 출격이 몰려있다. 달샤벳 수빈뿐 아니라 2년 전까지만 해도 소녀시대로 같이 활동했던 제시카가 맞불을 놓는다.

티파니는 직접적으로 제시카를 겨냥하지 않았지만 "아이돌의 솔로 데뷔가 많은데 얼마나 많은 땀을 흘렸겠나. 같은 입장으로 다 잘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티파니는 11일 자정 앨범을 발매하고 12일 Mnet '엠카운트다운'부터 솔로 활동을 시작한다.

사진=임민환 기자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