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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박지성 2017 U-20 월드컵 홍보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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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박지성 2017 U-20 월드컵 홍보대사

입력
2016.05.10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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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대한축구협회 제공
안정환. 대한축구협회 제공
박지성(왼쪽). 대한축구협회 제공
박지성(왼쪽). 대한축구협회 제공

2002 한일월드컵에서 4강 신화 주역 안정환(40)과 박지성(35)이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홍보대사로 나선다. U-20 월드컵 조직위원회는 10일 “안정환과 박지성을 홍보대사로 임명하기로 했다. 오는 18일 아산정책연구원에서 홍보대사 위촉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안정환은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시작으로 3회 연속 월드컵 무대를 밟았고 월드컵에서 3골을 기록, 박지성과 함께 국내 선수 월드컵 최다골 기록을 가지고 있다.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박지성 역시 2002년 한일 월드컵부터 2010년 남아공월드컵까지 3회 연속 월드컵에 출전해 3개 대회 연속 골을 작성했고, 2000년부터 2011년까지 A매치 통산 100경기(13골)에 출전해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이상)에 가입했다. 안정환과 박지성은 다양한 온ㆍ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2017 FIFA U-20 월드컵의 성공 개최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히바우두 “브라질 치안 불안, 올림픽 오지 마세요”

왕년의 브라질 축구 스타 히바우두(44)가 브라질의 불안한 치안 상황을 지적하며 8월 리우 올림픽 방문을 자제할 것을 경고했다. 히바우두는 10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노상강도들이 17세 된 소녀를 살해했다”며 피해자의 사진을 올렸다. 브라질은 현재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 탄핵을 둘러싼 정국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히바우두는“브라질의 상황이 점점 안 좋아지고 있다. 브라질을 방문할 생각이거나 리우 올림픽에 오려 했던 모든 분께 고국에 머무실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병원들이 돌아가지 않는 것은 물론 브라질 정치 상황으로 모든 것이 엉망이 됐다. 오직 신만이 브라질의 현 상황을 바꿀 수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히바우두는 1993년부터 10년간 A매치 74경기에 출전해 34골을 터뜨리는 등 브라질을 대표하는 축구선수로 맹활약했다.

레스터시티 선수단, 구단주 모국인 태국으로 우승투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확정한 레스터시티 선수단이 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현지 매체 미러는 10일(한국시간)“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 공격수 제이미 바디를 포함한 레스터시티 선수단이 올 시즌을 마친 뒤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우승 기념행사에 참여할 계획이다”고 보도했다. 레스터시티는 지난 2010년 태국 기업 킹파워사의 비차이 스리바다나프라바 회장이 구단주로 취임하면서 태국과 각별한 인연을 맺었다. 태국 축구팬들은 레스터시티를 응원했고 레스터시티는 매년 비시즌 기간에 태국 현지 투어를 돌며 현지 팬들과 끈끈한 관계를 이어왔다. 올 시즌엔 태국 현지의 응원 열기가 더 뜨거웠다. 태국 여러 사찰에서 레스터시티의 우승을 기원하는 법회를 열 정도였다. 레스터시티 선수단은 감사의 의미로 비시즌 기간에 약 일주일 정도 태국 투어를 펼치기로 했다. 다만 미러는 “작년에 일어난 불상사를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라고 꼬집었다. 레스터시티는 작년 태국 투어 당시 소속 선수 세 명(톰 호퍼, 제임스 피어슨, 애덤 스미스)이 태국 여성들과 집단 성관계를 맺었고 이 장면이 녹화된 영상이 유출돼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레스터시티 구단은 공식 사과를 했다.

NBA ‘돌아온 커리’ 연장에만 17점'…GSW, 포틀랜드 꺾고 3승째

팀 간판 스테판 커리(28)가 복귀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꺾고 미국 프로농구(NBA) 4강 플레이오프 3승째를 거뒀다. 골든스테이트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 주 포틀랜드 모다센터에서 열린 포틀랜드와의 2015~16 NBA 서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회전(7전4승제) 4차전에서 132-125로 승리해 3승 1패를 기록했다. 지난달 25일 휴스턴 로키츠와의 서부콘퍼런스 8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무릎을 다쳤던 커리는 보름 만에 코트에 나섰다. 커리의 진가는 111-111에서 접어든 연장에서 발휘됐다. 커리는 연장전에서 3점슛 3개를 포함해 17점을 몰아넣으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116-118로 뒤진 상황에서 약 50초 동안 2점슛 2개와 3점슛 1개를 꽂아 넣어 123-118로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었다. 커리는 이날 40득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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