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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원도심에 예술 옷을 입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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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원도심에 예술 옷을 입힌다

입력
2016.05.1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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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천안 판페스티벌에 참여한 공연팀이 역동적인 춤사위를 보여주고 있다. 천안시 제공
지난해 열린 천안 판페스티벌에 참여한 공연팀이 역동적인 춤사위를 보여주고 있다. 천안시 제공

충남 천안시 원도심에 예술의 옷을 입히는 거리예술제가 열린다.

10일 천안시와 천안예총에 따르면 제13회 천안예술제 천안판페스티벌을‘예술, 거리에 서다’라는 주제로 13일부터 3일간 천안명동패션거리 일원에서 개최한다.

판페스티벌은 천안예술인들이 장르 간 다채로운 발표의 장을 기획하고, 지역 상인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원도심 거리에 예술의 옷을 입히는 축제다.

시는 올해 축제를 ▦공연 ▦전시 ▦체험 ▦참여 ▦전통 ▦먹거리 등 6가지 마당을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예술인과 관객이 한데 어우러지는 특화형 예술제로 꾸몄다. 공동주관으로 참여한 충남문화산업진흥원은 ‘소울트레인 쇼케이스’‘판 바스틱’‘골목대장선발대회’‘명동 구석구석 스탬프투어’ 등 참여마당을 마련했다.

현남주 천안예총 회장은 “전국 유일 거리예술축제인 ‘2016 천안판페스티벌’은 시민과 함께하는 상상과 소통의 공간”이라며 “천안예술의 현주소를 살펴보는 품격 높은 예술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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