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종룡 "공급과잉업→신성장업 대체가 구조조정 최종목표"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9일 조선, 해운업과 같이 경기영향을 민감하게 받는 공급과잉 분야를 신성장 산업으로 대체하는 것이 구조조정의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대전 유성구의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금융데이' 행사에 참석해 "우리 경제는 대내외 경제 여건 변화로 산업·기업 구조조정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처럼 밝혔다.
■ 가맹본부, 점주에 '묻지마' 판촉비 떠넘기기 못한다
프랜차이즈 본부가 가맹점주들에게 '묻지마' 방식의 광고·판촉비 떠넘기기를 못하게 된다. 가맹본부는 오는 9월 30일부터 광고·판촉행사 세부 내역과 행사별 비용, 가맹점주 부담액을 매년 공개해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가맹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9일 밝혔다.
■ 은행권 개설 ISA 4개 중 3개꼴 1만원 이하 '깡통계좌'
'만능통장'이라는 기대를 받고 출시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대부분이 '깡통계좌'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감독원의 'ISA 금융사 가입금액별 계좌 현황 자료'에 따르면, ISA가 출시된 3월 14일부터 지난달 15일까지 한 달간 은행권에서 개설된 ISA 136만2,800여개 중 74.3%에 해당하는 101만3,600여개는 가입액이 1만원 이하인 사실상의 '깡통계좌'다.
■ 가습기살균제 조사 확대에 관련 기업들 '촉각'
가습기 살균제에 대한 정부 조사가 확대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히면서 기존에 수사 대상에서 제외됐던 이마트, 애경, SK케미칼 등의 기업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1∼4등급 피해자를 대상으로 가습기 살균제 물질로 인해 폐 질환뿐 아니라 다른 신체 질환에 어떤 영향이 나타났는지 다시 한번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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