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여개 브랜드 신규 입점… 30일 사전 개점
제주관광공사 외국인전용 시내면세점에 신규 브랜드 제품들이 대거 입점하면서 제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제주관광공사(JTO)는 지난 2월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롯데호텔제주내 외국인 전용 시내면세점을 1차로 ‘시범 개점’한데 이어 오는 30일 ‘사전 개점’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JTO 시내면세점은 이번 2차 사전 개관을 통해 2,610㎡ 규모의 전체 매장 중 패션ㆍ화장품을 제외한 75%에 해당하는 면적이 식품과 가전 상품으로 채워지는 등 면세점으로서의 본 모습을 보이게 됐다.
JTO는 앞서 1차 시범 개관에서 제주공동관과 국산품 홍보관을 운영해 국내 중소ㆍ중견 기업 생산품을 전면에 배치한데 이어 오는 30일 2차 사전 개관에서는 국산 및 수입화장품, 패션시계, 선글라스, 가전제품, 식품류, 민예 등 130여개 브랜드가 새롭게 고객을 맞게 된다.
특히 매출 비중이 많은 22개 국산화장품 브랜드의 입점이 확정된 것을 비롯해 유명 수입화장품 12개 브랜드도 순차적으로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JTO는 오는 11월 중 3차 공식적인 개점식을 갖고 3단계에 걸친 시내면세점 개점 계획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최갑열 JTO 사장은 “당초 계획대로 2차 사전 개관이 마무리되면 시내면세점의 면모를 어느 정도 갖출 것으로 기대한다”며 “단계별 개관을 통해 시내면세점의 경쟁력을 조속히 강화하고, 도민과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고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JTO는 오는 30일 시내면세점이 위치한 서귀포시 중문 롯데호텔제주에서 사전 개관 행사를 갖는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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