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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비즈지수] 나이키 골프, 베이퍼 시리즈 흥행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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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비즈지수] 나이키 골프, 베이퍼 시리즈 흥행 열풍

입력
2016.05.0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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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골프의 드라이버 제품이 골프 애호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한 달간 관련 드라이버 제품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면서 주간 버즈량 합계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은 기업으로 올라섰다.

지난 3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한양대학교 스포츠산업마케팅센터와 빅데이터 분석업체 리비(Leevi)가 공동 조사한 드라이버 인기 순위 주간 버즈량(SNS+댓글+기사) 합계에 따르면, 나이키가 3,983회로 1위를 차지했다.

나이키 골프는 베이퍼 드라이버 시리즈로 골프 마니아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1월 출시된 베이퍼 시리즈는 베이퍼 플라이, 베이퍼 플라이 프로, 베이퍼 플렉스 440 등 세 가지 모델이다. 특히 베이퍼 플라이 프로는 북아일랜드 출신 골프스타 로리 맥길로이(28?나이키 골프)가 사용하는 드라이버로 널리 알려졌다.

베이퍼 플라이 프로는 '플라이트 웨이트 크라운'이라는 독특한 구조로 설계됐다고 나이키 골프 측은 설명했다. 해당 크라운을 사용하면서 무게 중심을 낮추고 스핀량을 감소시켜 비거리 증가에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4일에는 베이퍼 플라이 프로 드라이버의 컬러 에디션인 '베이퍼 플라이 프로 블랙아웃'을 출시해 관심을 모았다.

나이키 골프에 따르면, 기존 제품의 퍼포먼스는 그대로 유지하되 드라이버 전체에 블랙 컬러를 입혀 시크한 감성을 더한 제품이다.

같은 기간 핑은 2,093회의 주간 버즈량 합계로 2위에 올라섰다. 핑은 올해 기존 드라이버의 신형 제품인 '뉴G 드라이버'를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지난 2월 아시안투어 싱가포르 오픈에서 송영한(25?신한 금융) 선수가 프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할 때 사용했던 드라이버로 알려지며 유명해졌다.

뉴G 드라이버는 잠자리 날개에서 영감을 얻은 제품으로 핑 드라이버 가운데 가장 얇고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관성모멘트가 커져 비거리 향상에 도움을 준다고 핑 측은 설명했다. 헤드는 'LS TEC' 'SF TEC' '스탠다드형' 등 3가지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고 5단계 로프트 조정이 가능하다.

채성오 기자 cs86@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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