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병호. /사진=연합뉴스
미네소타 박병호(30)가 무릎 부상을 털고 선발 출전했으나 무안타에 그쳤다.
박병호는 9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U.S. 셀룰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경기에서 투구에 무릎을 맞고 교체된 그는 이날 정상적으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2회 상대 왼손 선발 호세 퀸타나에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뒤 4회 좌익수 플라이, 6회와 8회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시즌 타율은 0.268에서 0.256(86타수 22안타)으로 떨어졌다. 미네소타는 1-3으로 져 5연패에 빠졌다.
시애틀 이대호(34)는 휴스턴과의 경기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안타를 추가했다. 상대 선발투수가 우완 콜린 맥휴이었음에도 선발 기회를 잡은 그는 0-0으로 맞선 2회초 2사 1루 첫 타석에서 맥휴의 3구 커브를 밀어쳐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5회에는 2루수 앞 땅볼, 7회에는 삼진에 그쳤다. 3타수 1안타를 기록한 이대호는 시즌 타율을 0.250에서 0.256(39타수 10안타)으로 약간 올렸다. 시애틀은 휴스턴에 1-5로 패했다.
피츠버그 강정호(29)는 이날 세인트루이스전에서 팀이 8-5로 앞선 8회초 1사 후 대타로 나섰으나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시즌 타율은 0.250(8타수 2안타)이 됐다. 피츠버그는 10-5로 이겼고, 세인트루이스 오승환(34)은 등판하지 않았다. 볼티모어 김현수(28)는 오클랜드와 경기에 결장했다.
신화섭 기자 evermyth@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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