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성범/사진=연합뉴스 <p align="left">나성범의 멀티홈런(한경기 2홈런 이상)을 앞세운 NC 다이노스가 7연승을 질주했다.
<p align="left">NC는 7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홈런 2방을 터뜨린 나성범과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이태양의 활약 속에 4-1로 이겼다.
<p align="left">이로써 NC는 LG전 3연승 및 지난달 29일 롯데전 이후부터 7연승을 내달렸다. NC는 17승 11패가 되며 2위 SK 와이번스(19승 12패)를 바짝 뒤쫓았다. 이날 삼성 라이온즈를 6-3으로 꺾은 SK와 0.5게임차를 유지했다. 반면 2연패를 당한 LG는 13승 14패로 5할 승률이 무너졌다.
<p align="left">승리의 수훈갑은 나성범이었다. 마운드에서 이태양이 6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는 사이 3번타자 나성범은 타석에서 홈런 2방으로 지원했다. 1회말 선제 투런 홈런에 이어 5회에는 4-0으로 달아나는 시즌 6호포를 폭발시켰다. 나성범은 이날만 4타수 4안타 3타점 2득점을 몰아쳤다.
<p align="left">에릭 테임즈도 외국인선수 연속 경기 안타 신기록으로 뒤를 받쳤다. 19경기 연속 안타를 친 테임즈는 2001년 SK 와이번스의 호세 에레라의 18경기를 뛰어넘었다.
<p align="left">LG는 첫 승(1패)을 신고한 이태양이 물러난 8회 2사 만루 찬스에서 루이스 히메네스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어설픈 주루플레이가 겹치며 그대로 무릎을 꿇었다. 히메네스의 좌전 안타가 나왔을 때 2루주자 서상우가 홈으로 서서 들어오다 정확한 홈 송구에 자동 태그 아웃된 장면은 아쉬움을 남겼다.
<p align="left">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는 SK가 선발투수 메릴 켈리(6이닝 3실점)와 중간계투진의 호투에 힘입어 삼성을 6-3으로 눌렀다.
<p align="left">넥센 히어로즈은 홈에서 역전을 거듭하는 접전 끝에 KIA 타이거즈를 4-3으로 제압했다. KIA 선발 양현종은 8이닝 8피안타 1볼넷 7탈삼진 4실점(3자책)의 역투를 펼쳤지만 완투패를 당했다. 양현종은 올 시즌 승리 없이 4패째다.
<p align="left">6이닝 4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3승을 신고한 선발 레일리와 3안타를 몰아친 강민호의 활약을 묶은 롯데는 잠실구장에서 선두 두산 베어스(19승 9패 1무)에 5-0의 완봉승을 따냈다. 니퍼트의 개막 7연승이 저지된 두산은 3연패로 주춤하며 2위 SK에 1.5게임차 추격을 허용했다. 수원구장에서는 난타전 끝에 kt 위즈가 한화 이글스를 17-10으로 대파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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