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니퍼트. /사진=임민환 기자
두산 더스틴 니퍼트가 4월 MVP(최우수선수)에 뽑혔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6일 2016년 KBO 리그 타이틀 스폰서 타이어뱅크가 후원하는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4월 MVP'에 두산 베어스 투수 니퍼트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개인 첫 월간 MVP에 뽑힌 니퍼트는 출입기자단 투표에서 유효표 28표 중 17표(60.7%)를 획득해 5표로 2위를 기록한 넥센 신재영, 2표로 공동 3위를 차지한 두산 보우덴, SK 정의윤, 롯데 김문호, 득표하지 못한 LG 히메네스를 큰 표차로 따돌렸다.
2011년 두산에 입단해 올 시즌 6년차를 맞이한 니퍼트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하며 두산의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2015년 정규시즌에는 부상으로 인해 6승에 머물렀지만,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3승을 기록하며 두산의 14년만에 우승을 이끌었다.
니퍼트는 지난달 1일 대구 삼성과의 개막전에서 시즌 첫 승을 거뒀고 이후 5월1일 광주 KIA전까지 6경기에 선발 등판해 6연승을 기록 중이다. 5월 5일 현재 다승 1위, 탈삼진(46개) 1위에 올라있으며 평균자책점은 2.50으로 3위다.
4월 월간 MVP인 니퍼트는 상금 200만원을 받는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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