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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원내대변인에 기동민·이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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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원내대변인에 기동민·이재정

입력
2016.05.0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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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20대 국회 1기 우상호(가운데) 원내대표가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원내대변인에 선임된 기동민(오른쪽), 이재정 당선인을 소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20대 국회 1기 우상호(가운데) 원내대표가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원내대변인에 선임된 기동민(오른쪽), 이재정 당선인을 소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입’ 역할을 할 원내 대변인에 기동민(50ㆍ서울 성북을)ㆍ이재정(41ㆍ비례대표) 당선자가 5일 선임됐다.

기 원내대변인은 성균관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이재정ㆍ김근태 의원 보좌관을 거쳐 박원순 서울시장의 정무부시장을 역임한 당내 대표적인 ‘박원순맨’이다. 19대 국회에서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민주통합당 원내대표이던 때 그의 정무특보를 지낸 인연도 있다. 이 원내대변인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사무처장을 지내는 등 인권변호사의 길을 걸어왔다. 비례대표 순번을 결정하는 중앙위원회 순위 투표에서 여성 1위를 차지하며 국회에 입성했다.

기 원내대변인은 “품격을 지키면서도 수권정당을 꿈꾸는 제1야당의 대변인이라는 점을 잊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대의민주주의 구현에 작은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 원내대변인과 이 원내대변인은 각각 전남 장성, 대구 출신으로 영ㆍ호남 지역안배를 고려한 인선”이라고 소개했다.

전혼잎 기자 hoiho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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