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안착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5일(한국시간) 스페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대회 4강 2차전 맨체스터 시티와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지난달 27일 4강 원정 1차전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1, 2차전 점수 합계 1-0으로 결국 이 대회 통산 11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0분 선취점을 올렸다. 가레스 베일의 크로스가 수비하던 상대 페르난두의 발에 맞고 득점으로 연결된 것이다. 자책골을 기록한 맨시티는 전반 44분 케빈 데 브루잉이 왼쪽에서 내준 공을 페르난지뉴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맨시티는 후반 38분 프리킥 찬스에서 키커로 나선 데 브루잉이 직접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 옆그물을 맞혔다. 후반 44분 날린 아궤로의 회심의 중거리 슈팅은 골대를 살짝 넘기며 윗그물을 때렸다. 결국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로 끝이 났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29일 오전 3시 45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대회 정상을 놓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격돌한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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