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부터 시작되는 황금연휴 나흘간 61만명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할 전망이다.
4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5~8일 나흘간 인천공항 이용객은 도착과 출발 여객을 합해 61만2,489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연휴 마지막 날인 8일 가장 많은 16만4,490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됐다. 나흘간 인천공항에서 뜨고 내리는 항공기는 모두 3,672편이다.
출발 여객만 8만5,000명을 넘긴 4일을 포함하면 황금연휴 기간 인천공항 이용객은 76만명을 훌쩍 넘는다. 4일과 5일 모두 16만5,000명이 넘는 여객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7일과 8일 도착 여객은 16만5,260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출국장은 오전 6~8시와 오후 3~6시, 입국장은 오후 3~6시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시간에는 시간당 최대 7,000명이 넘는 여객이 몰릴 것으로 추정됐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출국장에 안내 인력을 추가로 배치하고 출국장 문을 여는 시간을 오전 6시 30분에서 30분 앞당기는 등 혼잡을 줄이기 위한 노력하고 있다”며 “연휴 기간 공항 외곽에 임시 주차장을 운영하고 경비순찰과 시설 점검 등도 강화했다”고 말했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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