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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원내대표에 노회찬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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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원내대표에 노회찬 추대

입력
2016.05.0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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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대표와 노회찬 당선인이 3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제20대 국회의원 당선인 워크숍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심상정 정의당 대표와 노회찬 당선인이 3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제20대 국회의원 당선인 워크숍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의당은 3일 20대 국회 원내대표로 노회찬(경남 창원ㆍ성산) 당선자를 선출했다. 정의당은 이날 심상정 상임대표를 비롯한 당선자 6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선자 워크숍을 열어 노 당선자를 차기 원내대표로 추대했다. 한창민 당 대변인은 “4당 체제를 맞아 냉철하고 경험이 풍부한 3선의 노 당선자가 원내를 이끌 적임자란 사실에 모두 공감했다”고 전했다. 노 신임 원내대표는 “정당득표율 7%의 정당으로서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노동운동가 출신의 노 원내대표는 2004년 17대에 민주노동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 재치 있는 입담으로 대중성을 얻으며 진보 정치인으로 부상했다. 2012년 19대에 서울 노원병에서 당선, 재선에 성공했으나 이듬해 ‘안기부 X 파일’ 사건에 연루된 ‘떡값 검사’ 실명을 공개한 것이 유죄로 인정돼 의원직을 상실했다.

정민승 기자 ms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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