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서태건)은 창업벤처 육성을 위해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스마트벤처창업학교’를 부산에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스마트벤처창업학교’는 앱, 콘텐츠, SW, 융합 등 유망 지식서비스산업분야 예비창업자의 창업 및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것. 예비창업자 발굴부터 기업육성, 후속 관리 등 창업 전 단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부산ㆍ울산ㆍ경남권역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공모사업에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최종 선정됐다.
내년까지 2년간 38억원의 국비가 지원되는 이 학교 입교생에게는 개발과 사업화에 필요한 자금이 최대 7,000만원까지 지원된다. 또 교육실을 비롯해 개발실, 회의실 등 창업을 위한 공간이 제공되고, 창업초기부터 성공까지 사업화에 필요한 단계별 멘토링도 지원된다.
부산시는 해운대구 센텀단지에 잘 갖춰진 IT와 문화콘텐츠산업 육성 인프라가 결합되면 스타벤처 육성 뿐만 아니라 부산이 스마트지식 산업 거점으로 도약하는 기회도 잡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벤처창업학교’ 사업유치에 따라 지역 스마트 지식서비스 산업의 토대를 넓히고,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됐다”고 말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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