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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4개월 만에 리그 3호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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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4개월 만에 리그 3호골

입력
2016.05.03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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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이 3일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와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서 득점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런던=EPA 연합뉴스
토트넘 손흥민이 3일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와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서 득점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런던=EPA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24)이 선발 출전해 골을 터뜨렸지만 우승이 좌절돼 빛을 잃었다. 손흥민은 3일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와 경기에서 리그 3호 골(시즌 7호 골)을 기록했다. 1-0으로 앞선 전반 44분 오른발로 추가 골을 넣었다. 지난 4월 3일 리버풀 전 이후 한 달 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얻어 득점으로 기대에 부응했지만 토트넘은 후반전에 2골을 허용해 2-2로 비겼다. 토트넘의 무승부로 레스터시티의 우승이 확정됐다.

아킬레스건 부상 양학선 리우행 의지 “기적을 바랄 뿐”

양학선(오른쪽)이 3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국 P&G와 대한체육회가 함께하는 2016 리우올림픽 땡큐맘 캠페인’ 기자간담회'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양학선(오른쪽)이 3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국 P&G와 대한체육회가 함께하는 2016 리우올림픽 땡큐맘 캠페인’ 기자간담회'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3월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했던 기계체조 ‘도마의 신’ 양학선(24ㆍ수원시청)이 100일도 남지 않은 리우 올림픽 출전 꿈을 버리지 않고 있다. 양학선은 3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국P&G와 대한체육회가 함께하는 2016 리우 올림픽 지원 땡큐맘(Thank you Mom) 캠페인’에 참석해 “올림픽 출전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며 “아직 걷는 것은 힘들다. 방 안에서 (보조기를) 벗고 걸어도 좀 불안하다. 오늘이 다친 지 6주째인데, 4~6주째에 재파열이 가장 많다고 들어서 최대한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은 병원 10곳을 가도 모두 올림픽 출전이 어렵다고 얘기할 것이다. 운동선수는 원래 아픔을 딛고 기적을 일으키는 직업이다”고 강조했다. 대한체조협회는 지난달 2일 열린 리우올림픽 파견대표 1차 선발전에 불참한 양학선이 21~22일 태릉선수촌에서 열리는 2차(최종) 선발전에 출전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뒀다.

야구협회, 공금 무단 사용·증명서 허위발급 '총체적 비리'

대한체육회가 공금 무단사용과 입시 비리 등 혐의를 받은 대한야구협회를 특정 감사한 결과 총체적 비리가 드러나 중징계를 요구했다. 체육회는 3일 “지난달 12일부터 19일까지 감사인력 9명을 투입해 대한야구협회에 대해 특정감사를 했다”며 “공금을 무단 사용한 전임 회장 및 상임임원에 각각 자격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권고하고 관련자인 전 사무국장과 총무팀장 등도 중징계 등의 매우 엄격한 징계처분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체육회 통합 후 첫 종합 감사였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체육진흥공단에서도 직원이 나와 합동 감사를 벌였다. 감사 결과 야구협회는 관련 규정이나 이사회 의결 없이 회장 결재로 상임이사 7명에게 최소 월 100만∼260만원까지 정기적으로 보수성 판공비를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5년 4월에는 ‘회장 및 비상근임원에게는 보수를 지급하지 않고 필요경비만 지급한다’고 정관이 개정되었음에도 특정한 활동에 대해 증빙 없이 정기적으로 판공비 등을 부당하게 집행했다. 상임이사에게는 판공비 외에 추가로 법인카드를 지급하고, 2016년 1월에 개최되지도 않은 2015년 7월 2일자 상임이사회 회의록을 허위로 작성해 법인카드 문제를 덮으려 하기도 했다. 법인카드 발급 대상이 아님에도 법인카드를 사용한 전 사무국장에게도 사적 용도로 추정되는 금액 1,200여만 원을 환수 조치토록 했다. 전 사무국장은 경기실적 증명서도 허위로 발급했다. 체육회는 9일 올림픽회관에서 제3차 관리위원회를 열고 감사결과에 대한 조치사항을 심의할 예정이다.

인구 3만 명 지브롤터, FIFA 상대로 CAS 제소해 승소

스페인 남단에 있는 영국령 지브롤터가 국제축구연맹(FIFA)을 상대로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해 승소했다. CAS는 3일(한국시간) “FIFA 총회에서 지브롤터 축구협회(GFA)에 정회원 자격을 부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브롤터는 인구 3만 명에 불과한 영국령이다. 위치는 스페인 남단이지만 1713년 위트레흐트 조약으로 영국이 지브롤터를 양도받았고 이후 지금까지 스페인의 반환 요구를 거부하면서 영유권 분쟁이 있는 곳이다. 지브롤터는 2013년 5월 유럽축구연맹(UEFA)에 가입했으나 2014년 9월 FIFA 가입이 거절되자 이를 CAS로 끌고 가 이번에 승소한 것이다. 이에 따라 FIFA는 다음 주 멕시코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지브롤터 가입 문제를 다뤄야 한다. 지브롤터의 FIFA 가입이 확정되면 210번째 회원국이 된다. 지브롤터는 2013년 UEFA 가입 때도 CAS의 힘을 빌려 가입을 성사했다. 지브롤터가 FIFA 회원국이 되면 9월 시작하는 2018년 러시아월드컵 유럽지역 예선에도 나갈 수 있다. 지브롤터는 홈 경기장이 없어서 포르투갈에 있는 경기장을 대표팀 홈 경기장으로 사용한다.

‘박태환 리우올림픽 출전’ 찬성 70.9% vs 반대 21.7%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이 박태환 선수의 2016년 브라질 리우 올림픽 출전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박태환 선수의 리우 올림픽 참가에 대해 여론조사 결과 ‘찬성한다’는 의견이 70.9%(매우 찬성 42.0%, 찬성하는 편 28.9%)로, ‘반대한다’는 의견 21.7%(반대하는 편 15.2%, 매우 반대 6.5%)의 3배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3일 밝혔다. ‘잘 모른다’는 답변은 7.4%였다. 박태환의 리우 올림픽 출전에 찬성하는 비율을 연령대별로 보면 60세 이상(82.8%), 50대(76.9%), 40대(74.2%), 30대(63.2%), 20대(52.3%) 순으로 높았다. 성별 찬성 의견은 여성(74.1%)이 남성(67.6%)보다 많았다. 이번 조사는 2일 전국 19세 이상 50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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