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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 동정] 이대목동병원 문창모·태정현 교수팀, 국제학술대회 우수연구자상 수상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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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 동정] 이대목동병원 문창모·태정현 교수팀, 국제학술대회 우수연구자상 수상 등

입력
2016.05.03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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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문창모·태정현 교수팀, 국제학술대회 우수연구자상 수상

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문창모 교수와 건진의학과 태정현 교수 연구팀이 최근 대한장연구학회에서 주최한 국제학술대회(The 1st International Meeting on Intestinal Diseases [IMKASID 2016])에서 우수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연구팀은 '한국인에서 폴립 절제술 후 추적 대장내시경 검사의 비순응도의 위험인자와 임상적 예후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의 연구 결과를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에 수상한 논문에서 연구팀은 추적 대장내시경을 늦게 시행하는 비순응도의 위험인자를 분석하고, 순응도가 낮아 추적 대장내시경을 늦게 시행한 경우 고위험 선종과 대장암의 발견율이 의미있게 증가했음을 보고하였다.

문창모 교수와 태정현 교수는 대장내시경 분야의 전문가로서 한국인에서의 폴립 발생과 위험인자에 대한 다양한 연구와 각종 논문 발표로 국내외 학회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의료기관 상복부 초음파 검사 비용 최대 5배 격차

국내 의료기관의 상복부 초음파 검사 비용이 병원에 따라 격차가 최대 5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인 팜스코어에 따르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비급여 진료비 정보를 토대로 전국 393개 의료기관의 상복부 초음파 검사 비용을 분석한 결과, 전체 평균 비용은 10만4,692원으로 집계됐다.

상복부 초음파 검사 비용이 가장 싼 곳은 광주 서구 소재 다사랑병원이었다. 이 병원의 검사 비용은 4만원으로 전체 평균 비용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어 김안과병원(4만3,000원), 국립재활병원(4만9,800원), 한사랑병원을 포함한 8개 병원의 검사비가 5만원으로 저렴했다.

반면 삼성서울병원의 검사 비용은 19만2000원으로 가장 저렴한 병원의 4.8배에 달했으며, 전체 평균 비용의 2배에 가까웠다. 이어 아주대병원·중앙대병원·고려대안암병원이 19만원, 서울아산병원이 18만7500원으로 조사됐다.

초음파 검사 비용 상위 10개 병원에는 빅5병원을 포함한 상급병원이 모두 포진했다. 상급종합병원 가운데 일부 병원은 같은 지역 내에서도 큰 차이가 났다. 일례로 서울 강남구 소재 강남세브란스병원의 검사 비용은 12만9,000원이었으나, 삼성서울병원의 검사비는 19만2,000원에 달해 1.5배(6만3,000원)의 격차를 보였다.

중앙대병원, 국내 최초 3D프린팅 인공턱 재건술 성공

의료의 다양한 분야에서 3D 프린팅을 적용한 수술이 시도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치의학 분야에 있어서도 국내 최초로 3D 프린팅 기술로 제작된 인공턱을 사람에게 이식하는데 성공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중앙대학교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이의룡·최영준 교수팀은 구강 종양 제거 수술을 받고 턱뼈와 턱관절이 소실된 카자흐스탄 여성에게 3D 프린팅 인공턱 이식 재건 수술을 실시해 관련 논문(Simultaneous Bimaxillary Surgery and Mandibular Reconstruction With a 3-Dimensional Printed Titanium Implant Fabricated by Electron Beam Melting)을 최근 구강악안면외과 분야에서 권위 있는 SCI급 저널인 미국구강악안면외과학회지(Journal of Oral & maxillofacial Surgery)에 발표했다.

환자는 어릴 때 왼쪽 아래턱 쪽에 발생한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고, 흔히 치과에서 사용해 오던 플레이트(plate, 고정판)로 턱관절 재건술을 받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피부 밖으로 플레이트가 노출되는 부작용으로 인해 이를 제거한 뒤, 10년 넘게 왼쪽 아래턱이 결손된 상태로 지내왔다.

이후 지난해 중앙대병원을 찾게 된 환자는 구강악안면외과 이의룡 교수에게 위턱과 아래턱의 위치를 바로 잡아주는 양악수술과 타이타늄 소재로 제작된 3D 프린팅 인공턱 이식 재건 수술을 받았다.

중앙대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이의룡 교수는 "이번 3D프린팅 인공턱의 가장 큰 장점은 보형물의 내부 구조를 환자의 안면구조에 맞게 맞춤형으로 디자인 할 수 있어 심미적이고, 인공턱이 뼈와 접촉하는 부분은 다공성으로 디자인되어 골유착의 확률을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대병원은 최근 3D 프린팅 두개골 이식 수술을 잇달아 성공적으로 시행하는 등 다양한 의료영역에 있어 3D 프린팅을 활용한 수술 및 치료에 있어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2016 척추센터 개원의 연수강좌' 개최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척추센터는 7일 오후 4시부터 제2별관 5층 문화홀에서 '2016년 척추센터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연수강좌는 ▲척추환자를 위한 새로운 비수술적 치료(한림의대 김태환 교수), ▲척추환자의 비술적 치료의 실패 결정과 이에 대한 수술적 치료(한림의대 오재근 교수), ▲척추 통증 치료를 위해 스테로이드와 국소 마취제의 사용이 필요VS불필요(한림의대 장동진 교수)에 대해 강의하고 토의한다.

척추센터 김용찬 센터장은 "이번 연수강좌는 전문 교수진들이 척추질환의 진단, 수술, 치료 등 실전에서 필요한 개원가의 관심이 높은 다양한 주제로 강의 한다"며 "여러 의료진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최신 지견을 나누고 토의하는 유익한 정보 교류의 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문의: 척추센터 031-380-6000)

중앙대학교병원, 천식 시민강좌 개최

중앙대학교병원이 3일 오후 1시부터 병원 중앙관 4층 강의실에서 '천식 시민강좌'를 개최한다.

천식은 만성적이고 재발이 잦은 질환으로 숨을 쉴 때 쌕쌕거리는 호흡음(천명)·기침·호흡곤란 등과 같은 증상을 보이며,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폐 기능이 저하될 수 있고 심한 천식발작을 일으킬 경우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이번 건강강좌는 천식 질환에 대한 환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강좌는 ▲천식이란 무엇인가? ▲천식의 관리와 치료 ▲천식의 흡입기 치료의 순서로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와 전문 약사가 주제별로 강의를 맡아 진행한다.

천식이나 만성폐쇄성폐질환 등 만성호흡기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나 이러한 질환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사전 예약 없이 참석할 수 있다(문의:02-6299-1365).

채준 기자 dooria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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