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복식 1,436위ㆍ현대해상)과 정현(복식 213위ㆍ삼성증권 후원) 형제가 부산 오픈 복식 1회전에서 탈락했다.
정홍ㆍ정현 조는 2일 부산 스포원 테니스장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부산오픈 챌린저대회(총상금 10만 달러) 복식 1회전에서 장제(복식 303위ㆍ중국)ㆍ알렉산더 쿠드리야프체프(복식 193위ㆍ러시아)에게 0-2(4-6 1-6)로 졌다.
단식 1회전에서도 한국 선수들은 대거 탈락했다. 홍성찬(446위ㆍ명지대)은 작년 대회 준우승 선수인 루카스 라코(112위ㆍ슬로바키아)와 만나 첫 세트를 6-4로 따냈지만, 이후 두 세트를 4-6 2-6으로 내줘 세트 스코어 1-2로 졌다. 권순우(473위ㆍ건국대)와 오찬영(1,858위ㆍ동래고)도 단식 1회전을 통과하지 못했다.
한편 본선 대회 이틀째인 3일에는 정현이 단식 1회전에서 콘스탄틴 크라프척(126위ㆍ러시아)과 맞붙는다. 정현은 작년에 이어 이 대회 2년 연속 우승을 노린다.
김기중 기자 k2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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