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 고아읍 원호리에서 대망리를 연결하는 원호~대망간 도로가 지난 1일 착공 7년 만에 개통됐다고 2일 밝혔다.
구미시 원호~대망간 도로는 총 연장 2.55㎞ 4차로로 2004년 도시계획시설(도로)로 지정돼 보상을 시작, 2010년부터 공사를 착공해 올 7월 준공예정이었으나 주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조기 개통했다.
현재 구 도로(시도 4호선)는 폭이 5m로 협소하고 주변 개발로 인한 대형차량 통행증가로 차량 교행이 불편해 보행자의 통행 안전 확보가 어려웠다.
원호~대망간 도로는 폭 25m, 왕복 4차로 도로로서, 교통 안전시설인 조명식 안전표지판 및 과속카메라 함체를 추가로 설치했다.
또 이 사업은 주한미군 공여구역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총사업비 210억 중 국비 81억, 도비 8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됐다.
구미시 관계자는 “도로개통으로 고아읍 원호리와 대망리 지역 정주여건 향상 및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차량 통행 불편이 상당히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추종호기자 c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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