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날을 앞두고 장난감과 로봇, 드론을 입체적으로 만날 수 있는 ‘토이로봇관’이 3일 강원 춘천시 서면 도시첨단문화산업단 내에 문을 연다.
32억 원이 들어간 이곳은 완구와 로봇 등을 한 곳에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유일 테마시설이다. 입체영상을 180도 화면에 재현하는 ‘5D슈퍼 실감영상관’과 드론체험, 레이싱카 체험, 에어로봇, 레이저 미로 등 첨단 즐길거리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다. 야외정원은 갤러리 전시와 전망대, 포토존으로 꾸며졌다. 지난달 20일부터 열흘간 임시 운영을 한 결과 6,900여 명이 다녀갈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
입장료는 어른 7,000원, 청소년 이하 6,000원. 인근 애니메이션박물관 통합입장료는 어른 9,600원, 청소년 이하 8,000원이며 춘천시민은 50% 할인한다.
최동용 춘천시장은 “도시첨단문화산업단지 내에 추가로 조성 중인 ‘어린이 글램핑장’이 7월 문을 열면, 기존 애니메이션박물관, 파크골프장, 토이로봇관과 함께 어린이 동반 가족체류형 관광 기반이 한층 단단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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