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청 친환경 녹색시설이 시민과 학생들의 교육장소로 활용된다.
대전시는 시청사내에 조성된 빗물가든 등 친환경 녹색시설을 널리 알리기 위해 ‘시티홀 그린투어’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달부터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초ㆍ중학생과 각종 단체, 시민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주 1회 실시한다. 시기는 금요일을 원칙으로 하되 단체 신청자들의 사정에 따라 요일 변경도 가능하다.
투어코스는 빗물가든, 빗물저류조, 침투화단 등 빗물유출 저감시설과 수질개선 효과를 알아보는 저영향개발(LID)시설, 도심 내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만든 도시 텃밭, 도시양봉장, 병든 식물을 무료로 치료해 주는 화분 병원 등이다.
투어 신청은 인터넷 ‘대전광역시 OK예약서비스’로 하거나 참여신청서를 대전시 회계과로 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15~25명가량 신청을 받으며 참가비는 없다.
김우연 자치행정국장은 “자연친화적으로 조성된 시청사 녹색시설 견학이 학생은 물론 일반시민들에게도 빗물 및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계기로 작용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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