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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청사 친환경 녹색시설이 교육장으로

입력
2016.05.0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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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2일 시청에 조성된 친환경 녹색시설을 학생과 시민이 환경교육 장소로 활용하는 '시티홀 그린투어'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학생들이 시청 화분병원을 견학하는 모습. 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2일 시청에 조성된 친환경 녹색시설을 학생과 시민이 환경교육 장소로 활용하는 '시티홀 그린투어'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학생들이 시청 화분병원을 견학하는 모습. 대전시 제공

대전시청 친환경 녹색시설이 시민과 학생들의 교육장소로 활용된다.

대전시는 시청사내에 조성된 빗물가든 등 친환경 녹색시설을 널리 알리기 위해 ‘시티홀 그린투어’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달부터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초ㆍ중학생과 각종 단체, 시민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주 1회 실시한다. 시기는 금요일을 원칙으로 하되 단체 신청자들의 사정에 따라 요일 변경도 가능하다.

투어코스는 빗물가든, 빗물저류조, 침투화단 등 빗물유출 저감시설과 수질개선 효과를 알아보는 저영향개발(LID)시설, 도심 내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만든 도시 텃밭, 도시양봉장, 병든 식물을 무료로 치료해 주는 화분 병원 등이다.

투어 신청은 인터넷 ‘대전광역시 OK예약서비스’로 하거나 참여신청서를 대전시 회계과로 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15~25명가량 신청을 받으며 참가비는 없다.

김우연 자치행정국장은 “자연친화적으로 조성된 시청사 녹색시설 견학이 학생은 물론 일반시민들에게도 빗물 및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계기로 작용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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