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막춤’으로 프랑스 춤판을 뒤흔든 현대무용가 안은미씨가 지난달 30일 프랑스 파리 외교관클럽에서 제18회 한ㆍ불 문화상을 받았다. 한ㆍ불 문화상은 매년 프랑스에서 한국문화 확산에 기여한 사람에게 주는 상으로 백건우(피아니스트), 나윤선(재즈뮤지션), 김동호(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씨 등이 수상한 바 있다. 안 씨는 지난해 프랑스에서 ‘막춤’ 3부작인 ‘조상님께 바치는 땐스’ ‘사심 없는 땐스’ ‘아저씨릉 위한 무책임한 땐스’를 무대에 올려 호평을 이끌어냈다. 아네스 베나이에 한ㆍ불 상호교류의 해 조직위원회 예술감독은 “안은미의 공연은 미디어, 관객, 전문가들로부터 만장일치로 극찬을 받았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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