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은 서울 영등포구 소재 여의도 세우회빌딩에 있는 KB국민은행의 WM(자산관리)그룹을 여의도 KB투자증권 본사로 이전했다고 2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의 자산관리사업을 총괄하는 WM그룹은 WM기획부, WM상품부, WM컨설팅부, KB골든라이프부 등 총 4개 부서로 이루어져 있으며, 1,123개의 영업점, 21개의 PB센터 및 16개의 복합점포를 대상으로 은행의 자산관리 전략 및 고객 맞춤 포트폴리오를 제시해주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KB금융그룹은 이번 이전을 통해 은행의 WM그룹이 중심이 되어 은행과 증권이 융합할 수 있는 자산관리 모델을 정착시키고, 그룹 WM Biz 부문의 전략·상품소싱·상품판매·사후관리까지 그룹차원의 일원화된 KB 하우스 뷰(House view·증권사 전망)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은행의 WM그룹이 중심이 돼 은행과 증권이 융합할 수 있는 자산관리 모델을 정착시키겠다"며 "나아가 각 계열사 간 인적교류를 확대해 그룹 내 은행-증권-보험의 업무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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