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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앞두고 동계종목 실업팀 창단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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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앞두고 동계종목 실업팀 창단 봇물

입력
2016.04.2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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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을 2년 여 앞두고 바이애슬론과 컬링 등 동계종목 실업팀 창단이 줄을 잇고 있다. 강원도 제공
평창 동계올림픽을 2년 여 앞두고 바이애슬론과 컬링 등 동계종목 실업팀 창단이 줄을 잇고 있다. 강원도 제공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2년 여 앞두고 빙상과 컬링 등 동계스포츠 종목 실업팀 창단이 이어지고 있다. 체육계는 실업팀 창단이 바이애슬론과 프리스타일 스키 종목까지 확대돼 동계스포츠 저변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원도는 올 들어 춘천시청 컬링팀을 비롯해 홍천군이 알파인스키, 평창군과 태백시가 크로스컨트리아 바이애슬론팀을 창단했다고 28일 밝혔다. 또 정선군은 연내 알파인 스키와 스노보드 등 프리스타일 스키팀을 만들 계획이다. 2011년 7월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평창 올림픽 유치가 확정된 이후 강원도가 ‘1시ㆍ군 1실업팀’ 창단을 추진해온 결과다.

전국적으로도 동계스포츠 실업팀 창단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강원도와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협약을 한 서울시가 하반기까지 컬링과 패럴림픽 종목인 휠체어 컬링팀을 창단할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도 역시 동계스포츠 붐 조성을 위해 경기도청이 크로스컨트리 팀, 의정부시청이 컬링 팀 창단작업에 들어갔다.

앞서 지난 1월에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가 이규혁 감독과‘빙속여제’ 이상화와 박승희를 영입, 스포츠토토 빙상팀이 강릉을 연고로 창단했다.

이달 들어서는 대명홀딩스가 아이스하키팀을 창단했다. 대명 측은 특히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릴 강릉하키센터를 홈 구장으로 아시아리그에 참여키로 해 링크 사후활용에 대한 걱정도 덜어줬다. 강원도 관계자는 “동계스포츠의 붐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동계스포츠 팀 창단을 추진하고, 수준 높은 경기력을 갖출 수 있도록 선수 스카우트 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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