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에 영업이익 6조6,80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5조9,800억원)보다 11.7% 증가했고 전 분기(6조1,400억원)보다는 8.7% 늘었다. 1분기 매출은 49조7,80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6% 늘었고 전 분기보다는 6.6% 감소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스마트폰을 맡는 모바일(IM)부문이 3조8,9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애초 3조5,000억원대로 예상됐으나 갤럭시S7 시리즈 조기출시 효과 등에 힘입어 4조원에 육박하는 이익을 내면서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반도체 부문도 2조6,3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 D램 단가 하락 등 시장 침체 속에서도 비교적 선방했다. 소비자가전(CE) 부문은 5,1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고 디스플레이(DP) 부문은 2,700억원의 영업손실을 봤다.
이서희 기자 sh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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