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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사이언스 콤플렉스 내년 상반기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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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사이언스 콤플렉스 내년 상반기 착공

입력
2016.04.2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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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택(왼쪽 다섯번째) 대전시장이 27일 시청에서 장재영(왼쪽 네번째) (주)신세계사장과 사이언스콤플렉스 현지법인 설립 등기부 등본을 들어 보이고 있다. 대전시 제공
권선택(왼쪽 다섯번째) 대전시장이 27일 시청에서 장재영(왼쪽 네번째) (주)신세계사장과 사이언스콤플렉스 현지법인 설립 등기부 등본을 들어 보이고 있다. 대전시 제공

대전 유성구 엑스포 과학공원에 들어서는 사이언스 콤플렉스 건립 사업이 본격화한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27일 시청에서 장재영 ㈜신세계 대표이사 및 권혁구 신세계그룹 전략실장 등과 면담을 갖고 사이언스 콤플렉스 추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신세계측은 지난 22일 설립된 사이언스 콤플렉스 현지법인 ㈜대전신세계 등기부 등본을 권 시장에게 제출하고 앞으로 추진 일정 등을 전했다.

권 시장은 “㈜대전신세계 지역법인 설립은 사이언스 콤플렉스의 실질적인 첫 삽을 뜨는 의미”라며 “법인설립을 계기로 지역기업의 지분참여를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건축허가 등 착공과 관련된 행정절차를 조기에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권 시장은 또“사이언스 콤플렉스 내 과학ㆍ문화 체험시설은 아동 및 청소년 중심의 쉽고 재미있는 콘텐츠로 구성하여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신세계측은 “사이언스 콤플렉스가 조성되면 3,000~4,000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며 “지역과 상생하고 대전의 자랑거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또 “실시협약 당시 이상으로 지역의 기대를 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설계가 마무리되면 내년 초 규모와 시설 등을 구체화해 대외적으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의 랜드마크로 건설될 예정인 사이언스 콤플렉스는 엑스포 과학공원내 5만1,614㎡ 부지에 지하 4층, 지상 43층 규모로 들어서며, 과학과 문화, 쇼핑, 여가가 어우러진 복합 엔터테인먼트 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현재 설계작업이 진행중이며 하반기에 건축허가를 신청, 승인이 나는대로 내년 상반기 공사에 들어가 2020년부터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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