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마이너리그에서 홈런 포함해 3안타

피츠버그 강정호. 연합뉴스

강정호(29ㆍ피츠버그)가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빅리그 복귀를 재촉했다.

강정호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럼의 더럼 불스 애슬래틱 파크에서 열린 더럼 불스(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트리플A 경기에 3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 포함해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이날도 9이닝을 모두 소화하며 주루와 수비를 정상적으로 했다.

강정호는 9회초 1사 1루에서 카일 맥퍼슨을 공략해 왼쪽 담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올해 트리플A 경기에서 기록한 첫 홈런이다. 강정호는 마이너리그에서 20타수 3안타(0.150) 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해 9월 18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1회초 수비 때 병살 플레이를 시도하다 주자 크리스 코글란의 거친 슬라이딩에 왼쪽 무릎을 다쳤고 결국 수술대에 오른 바 있다. 성환희기자 hhsung@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