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26일 잠실 롯데월드타워 홍보관에서 ‘초고층 콘크리트 수직압송 기술’ 발표회에서 이영도 경동대 건축공학과 교수는 “롯데월드타워에 적용된 고성능 콘크리트 배합기술과 압송기술은 세계적인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 교수는 “건물이 높아질수록 더 높은 강도의 콘크리트 시공이 필요하지만 높은 강도와 내구성을 유지하면서 콘크리트를 목표 높이까지 한 번에 쏘아 올리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설명했다. 시공을 맡은 롯데건설은 높은 점성을 가진 고강도 콘크리트의 배합설계를 자체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 지난 17일 555m 첨탑부 공사를 마친 롯데월드타워는 5월 외관공사 완료 후 내부 공사를 마무리 짓고 올 연말 완공될 예정이다.
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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