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주인이자 중심인 ‘시민중심 행복천안’의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구본영 충남 천안시장은 행정의 목표를 시민의 행복에 초점을 맞추고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014년 취임한 구 시장은 “인구수 62만명의 천안이 향후 100만 대도시로 도약하려면 미래성장동력 창출이 긴요하다”며 “이를 위해 정주여건 확충 등 시민의 삶을 보살피는 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민선6기 시정의 주요 전략으로 ▦활력 넘치는 지역경제 기반 조성 ▦수요자 중심의 따뜻한 복지 ▦시민안전을 지키는 안심도시 ▦누구나 살기좋은 도시정주환경 조성 ▦품격높은 문화ㆍ교육ㆍ체육도시 기반 조성 ▦지속 가능한 농업발전 ▦고객 감동의 고품격 행정 구현 등 7대 역점시책을 내걸었다.
그는 “도시의 지속적인 성장과 활력을 견인하면서 미래 성장동력을 이어나가기 위해 산업 인프라 확충이나 좋은 일자리 확대에 시정의 중심을 두고 있다”며 “국토의 동서균형발전을 위해 천안시가 앞장서 추진하고 있는 중부권 동ㆍ서 내륙철도 건설을 중앙정부에 요청하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천안기능지구의 핵심사업인 SB플라자 건립을 주도하는 게 모두 이런 판단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237개 기업체를 유치해 3,156개의 일자리를 창출한 그는 “취임 이후 유치에 성공한 LG생활건강의 ‘K-뷰티테마파크’ 조성 사업이 올해 첫 삽을 뜬다”며 “2017년까지 동남구 구룡동과 풍세면 미죽리 일원 39만6,000㎡의 부지에 생산ㆍ판매ㆍ체험기능을 결합한 뷰티테마파크형 산업단지 개발을 마치겠다”고 말했다.
그는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동부바이오산업단지 및 북부BIT산업단지,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도 추진하여 천안으로 이전하거나 창업하려는 기업들에게 최적의 공장부지를 제공토록 준비 중”이라며 “올해부터 본격화하는 동남구청사 부지 복합개발은 2020년까지 구청사와 어린이회관 등 공공시설과 수익시설 유치를 통해 원도심 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 시장은 “공공복지서비스의 한계를 극복하고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복지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한 천안복지재단도 설립했다”며 “시정비전을 토대로 천안시의 백년대계를 위해 준비한 사업을 차근차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