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문화공감 四색데이’를 27일부터 오는 10월까지 매달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문화가 있는 날’은 일반인이 보다 쉽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2014년 1월부터 시행하는 제도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영화·스포츠·공연 및 박물관·미술관·고궁 등 주요 문화시설을 무료 또는 할인 받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일단 4월 행사의 테마를 ‘공연’으로 정했다. 이에 따라 27일 세종시 호수공원과 세종1번가, 아름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변검마술과 어쿠스틱밴드, 퓨전국악 등의 버스킹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점심시간을 활용한 낮 공연(12시 30분~오후 1시 30분)과 퇴근 후 가족과 즐길 수 있는 저녁 공연(오후 6시 30분~7시 30분)도 진행한다.
5월부터는 방축천 수변공원에서 음악분수를 중심으로 참여와 체험, 약속 등을 테마로 다양한 행사를 연다. 이를 위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프리마켓, 예술체험이 가능한 더불어공방, 수변카페, 지역 역사문화ㆍ경제 홍보관 등을 운영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사색데이는 시민과 함께 하는 문화생산형 사업으로 기획했다”며 “시민들이 보다 다양하고 풍성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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