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글로벌 다국적사, 용인에 5억 달러 투자

정찬민(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 경기 용인시장이 2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렉싱턴 본사에서 W사와 투자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시청 제공

미국의 글로벌 다국적 투사회사가 경기 용인에 5억 달러를 투자해 물류센터를 조성한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2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렉싱턴 본사에서 미국, 중국, 싱가폴 등의 기업들로 구성된 W사와 이런 내용의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용인시가 전했다.

협약에 따라 W사는 한국 대행법인인 ‘(주)용인으로’를 통해 처인구 일대 142만㎡에 물류센터를 짓는다. 시는 물류단지 지정과 건축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서둘러 센터가 조기 완공되도록 돕는다.

시는 센터가 들어서면 5,000여 개의 일자리가 생기는 등 낙후된 용인 동부권의 지역경제가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정 시장은 “W사가 투자를 서둘러 완료할 수 있도록 부지 선정과 인허가 절차 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