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청 1층 대강당서 서포터즈 등 참가 목표 달성 축하 행사
市 “끝이 아닌 시작이란 각오”…6월 정부에 개최계획서 제출
‘2030부산등록엑스포 유치’를 위한 부산시민의 관심이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지난해 10월 31일 ‘2030부산등록엑스포 유치를 위한 서포터즈 발대식 및 100만인 서명운동 선포식’개최를 기점으로 범시민적 서명운동을 펼친 결과 지난 3월 말 현재 총 서명인원이 135만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이를 기념하고 부산 개최를 위한 시민 의지 결집을 위해 26일 오후 3시 30분 시청 1층 대강당에서 축하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는 ▦축하공연 ▦135만 돌파 축하 카운트-업 세리머니 ▦서명지 제막식과 대학생 도미노 쇼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진행된다. 특히 카운트-업 세리머니는 행사 참석자가 모두 참여, 2030 부산등록엑스포 개최를 희망하는 대학생들이 준비한 ‘2030 엑스포 청년의 꿈, 부산의 꿈’이라는 주제의 도미노쇼 등 특색 있는 볼거리로 꾸며졌다.
축하 행사에는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해 이해동 시의회 의장, 조성제 부산상의 회장, 오거돈 동명대 총장, BNK 성세환 회장 등 2030부산등록엑스포 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의 공동위원장과 시민사회단체, 2030엑스포 시민ㆍ대학생 서포터즈 등 6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31일부터 추진해온 100만인 서명운동은 당초 올해 6월 말까지 추진할 예정이었으나 2030등록엑스포 서포터즈와 각 시민사회단체, 구ㆍ군 등 자치단체, 국회의원과 시의원 등 정계, 기업체, 종교계 등을 총망라해 적극 참여한 결과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이와 관련, 시는 2030부산등록엑스포 유치 당위성을 시민에게 대대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시청사와 벡스코, BNK금융지주 본사 등 각종 공공 건물의 외벽에 대형 현수막을 설치했으며, 지하철 열차 내 홍보와 대중교통 정보표지판 안내 등 각종 수단을 모두 활용했다. 또한 신문과 방송 등을 통한 홍보와 함께 캐치프레이즈 공모, 응원 댓글 남기기, UCC 공모전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시민들에게 2030등록엑스포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분위기 조성에 애써왔다.
또한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2030등록엑스포 유치에 대한 당위성과 부산개최의 타당성에 대해 홍보하고 서명 동참을 끌어내기 위하여 북극곰 수영대회, 해운대 달맞이 온천 축제, KNN 환경마라톤, 유채꽃 축제 등 다수의 시민들이 참여하는 각종 행사는 물론 드론쇼 코리아, 국제 보트쇼 등 벡스코 등지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에도 홍보 부스를 마련하여 2030등록엑스포에 대한 홍보와 서명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아울러,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와 블로그, 카페 등 젊은 층에 익숙한 온라인 매체를 활용하여 2030등록엑스포 홍보에 노력한 결과 2030엑스포 개최가 2030년의 미래세대를 위한 최대의 선물임을 시민들에게 널리 홍보해왔다.
한편, 지난 3월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적극지지 의사에 힘입어 서울 지하철역과 청계광장에서 홍보와 서명활동을 펼침으로써 전국적으로 부산시민의 2030등록엑스포 유치와 개최 의지를 널리 알렸다.
부산시 관계자는 “국제행사 개최계획서를 정부에 제출하는 시점인 6월말까지 대시민 홍보와 2030 엑스포 유치에 대한 시민들의 열망을 정부에 적극 알리고자 지속적으로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경부고속도로 종점 대형 옥외광고판, 시내 전역 육교현판 및 홍보 현수막 게첩, 시내버스 홍보문 부착, 전국 유명 축제장 참가 홍보 등 가능한 모든 매체를 활용하여 시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홍보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5월 17일 2030부산등록엑스포 시민 토론회와 6월 17일에는 범시민추진위원회 총회를 개최함으로써 6월말 산업통상자원부에 국제행사 계획서 제출 시기에 맞춰 시민들의 유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2017년 9월경 국제행사 개최에 따른 정부승인을 얻기 위해 노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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