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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러블리즈, 봄바람 타고 온 걸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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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러블리즈, 봄바람 타고 온 걸그룹

입력
2016.04.25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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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트와이스·러블리즈가 같은날 봄바람을 타고 돌아왔다.

트와이스는 25일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러블리즈는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에서 두 시간 간격으로 새 앨범 쇼케이스를 열고 복귀를 알렸다.

트와이스는 두번째 미니앨범 '페이지 투(PAGE TWO)'의 타이틀곡 '치어 업(CHEER UP)'으로 이 날 발매와 동시에 각종 음원 차트 1위를 휩쓸었다.

트와이스는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일이 벌어졌다"며 "새벽에 부둥켜 안고 울었다. 감동의 밤이었다"고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

트와이스는 지난해 10월 데뷔해 음원 역주행, 신인상, 걸그룹 데뷔곡 기준 역대 최고 유튜브 500만뷰 등 남다른 족적을 남겼다.

멤버 지효는 "아직까지도 믿기지 않는다. 사랑 받는 느낌이라서 항상 감사하다"며 "열심히 하려고 하지만 피곤해 지칠 때도 있다. 그 때마다 데뷔하고 싶어했던 그 시절을 떠올리며 힘을 내고 있다"고 했다.

이번 앨범은 올해 초 중국발 쯔위 사태를 극복하고 내놓는 첫 작품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쯔위는 "초심을 잊지 않고 열심히 하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 더 멋진 무대,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짧게 각오를 밝혔다.

'치어 업'은 힙합과 하우스를 버무린 팝댄스곡으로 신나고 청량감 있는 사운드를 추구했다. 마치 경기장 치어리더처럼 의상을 꾸미고 안무는 최대한 발랄한 분위기를 살렸다.

트와이스는 "우리가 가진 밝은 에너지를 대중께 긍정적으로 전달됐으면 좋겠다. 비타민 같은 존재 되려고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트와이스가 발랄한 건강미를 살렸다면 러블리즈는 신비감과 성숙미에 중심을 뒀다. 타이틀곡 '데스티니(Destiny)'는 오케스트라 편곡에 슬프지만 강한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차트 반응은 트와이스에 이어 2위로 시작해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러블리즈는 트와이스와 같이 활동하는 것에 대해 "서로 윈윈하면서 모두 잘 되길 바란다"며 "트와이스에 또래 친구들이 많다. 색깔은 다르지만 즐겁게 같이 활동하고 싶다"고 전했다.

러블리즈의 두번째 미니앨범 '어 뉴 트릴로지(A New Trilogy)'는 윤상을 주축으로 한 프로듀싱 팀 원피스가 완성했다. 2014년 11월 데뷔해 그 동안 발랄 컨셉트의 3부작을 진행했다면 이번 앨범부터 애절한 감성 3부작을 보여줄 계획이다.

러블리즈는 "또 다른 시작이자 변화의 시발점"이라며 "데뷔하는 마음으로 준비한 만큼 후회하지 않는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 색다른 모습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이호형 기자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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