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경북도장애인체육대회가 ‘다함께 굳세게’를 구호로 28일 영주시민운동장에서 1,500여 명의 선수와 임원 보호자 자원봉사자 등 4,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대회는 이날 17만 도내 장애인을 대표한 시ㆍ군 선수단이 입장하고 김위순(43ㆍ배드민턴), 윤재욱(59ㆍ파크골프) 선수가 성화대에 점화하면서 막을 올려 육상 역도 탁구 씨름 당구 등 12개 종목에서 열전을 치르게 된다.
최종 성화주자로 나선 윤재욱은 지체장애인협회 영주시지회장 직무대리로 지난해 전국생활체육대회 파크골프 금메달리스트이다. 김위순은 지난해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단식 복식 금메달 등 2011년 이후 전국단위 대회에서 금메달 1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따는 등 유명 선수이다.
이날 대회에는 인가가수 한예진과 트로트 디바 지원이가 출연해 대회 분위기를 북돋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한마당 잔치의 장이 될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 및 가족 자원봉사자 등이 힐링 스포츠의 메카로 발돋움하는 영주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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