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 창립 27주년을 맞아 21일 광명 스피돔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공단은 1989년 4월 20일 설립돼 27년간 우리나라 체육 재정을 책임지며 국민체육진흥기금을 조성, 운용 및 관리하는 역할을 해왔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이창섭 이사장 등 공단 임직원과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등이 참석했다. 이창섭 이사장은 “공단의 또 다른 도약을 위해 조직체질의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면서 “3T 혁신전략의 꾸준한 실천으로 국민의 신뢰를 얻고 스포츠로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3T 혁신전략’은 2014년 4월 공단에 부임한 이 이사장이 조직 문화 혁신을 위해 제시한 프로젝트다. 구성원이 ‘신뢰(Trust)’를 바탕으로 소통하고 ‘실천(To do/Not to do)’을 통해 자기 주도적 삶을 찾으며 ‘조직 일체감(Togetherness)’을 키워 업무 효율성을 높이자는 취지다.
김종 차관은 “공단의 미래가 곧 대한민국 체육계의 미래가 될 수 있기에 그만큼 공단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포츠 복지 서비스 확대를 위해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신규 수익사업 발굴에 더욱 박차를 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성환희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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