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목우촌이 국내산 냉장육만을 사용한 친환경 햄 신제품으로, 고가 햄 시장 공략에 나섰다.
농협목우촌은 22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새로운 햄 브랜드인 ‘원칙을 지키는 햄’ 출시 발표회를 갖고 신제품 4종(비엔나, 프랑크, 숙성 슬라이스, 통살 슬라이스)을 선보였다.
‘원칙을 지키는 햄’은 얼리지 않은 100% 국내산 돼지고기 냉장 원료육과 화학합성 첨가물이 아닌 과일에서 추출한 천연 첨가물을 사용한 게 특징이다. 농협목우촌 관계자는 “도축, 가공 이후 7일 이내 사용하는 냉장 원료육은 1년 동안 사용 가능한 냉동 원료육에 비해 고기의 질과 신선도가 높다”며 “인체에 무해한 과일 혼합 추출물을 사용한 것도 국내 햄 업계에선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선 농협목우촌의 새로운 로고도 선보였다. 목우촌의 이니셜인 알파벳 ‘M’에 전통적인 오방색을 가미했다. 채형석 농협목우촌 대표이사는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프리미엄 햄을 만들겠다는 자부심으로 이번 신제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 까다로운 원칙을 지키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허재경 기자 rick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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