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2경기 연속 결장한 가운데 팀은 원정 7연패를 끊었다.
미네소타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8-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벗어난 미네소타는 시즌 전적 5승11패가 됐다. 또 개막 후 원정 7연패에서도 벗어났다.
박병호는 인터리그 원정 경기로 인해 3경기 연속 선발에서 제외됐다. 2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 올리며 한 껏 고조시켰던 타격감을 보여줄 기회조차 없었다.
1회 에디 로사리오의 내야 안타로 선취점을 올린 미네소타는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의 2루 땅볼로 추가점을 뽑았다. 이어진 밀워키의 공격 때 1점을 내주긴 했지만 3회 미겔 사노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한 뒤 7회에는 사노가 시즌 2호 솔로 홈런을 터뜨려 4-1로 앞섰다. 이후 8회와 9회 각각 2점씩 추가하며 밀워키에 8-1로 완승을 거뒀다.
리키 놀라스코가 6⅓이닝 1실점하며 시즌 첫 승을 올렸고 로사리오가 4타수 4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사노는 2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3볼넷으로 100% 출루에 성공했다.
김지섭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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